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계란과밥상입니다. :) 파라 공략글을 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더군요.

독자 여러 분들은 휴가 잘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작년에 너무 바빠서 휴가를 못 갔는데요. 올해는 작년에 못 간

휴가까지 한 번에 몰아서 간다는 느낌으로 7일정도 길게 쉬다 왔습니다. 수영을 얼마나 했는지 까맣게 타서

돌아왔는데요. 휴식이 긴 만큼 일상으로 돌아오는데도 한참이 걸리더군요. 사족이 길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공략 할 영웅은 리퍼입니다. 2016년 8월 현재 공격과 수비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웅 중 하나이죠. 적 탱커를 견제 할 수단으로 리퍼가 가장 적격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선 견제가 없는 영웅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리퍼는 탱커 제거

이외에도 전방 화력지원부터 후방교란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공략에선 제가 리퍼를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을 모아봤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다시 해볼까~ "

2. 리퍼에 대한 기본 이해

리퍼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리퍼가 가진 능력에 대해 먼저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수확

리퍼는 패시브 스킬로 수확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퍼는 수확 덕분에 상대팀 영웅을 제거하면

상대편 영웅이 제거된 자리에 체력을 50 회복시켜주는 영혼을 생성합니다. 즉 적 영웅만 재거해도

상당한 유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리퍼는 수확을 활용하여 아군 힐러나 힐팩에 기대지 않고

자유롭게 전장을 누빌 수 있습니다. 수확은 장점이 확실한 만큼 단점도 확실한데요. 수확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우리 실력입니다. :( 기본적으로 수확의 장점을 맛보기 위해선 상대편을 제거해야하는데요. 이 점이

우리가 가장 어려워하는 점이죠. :( 어떻게 상대 영웅을 제거하는지에 대한 것은 아래 천천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담으로 수확은 리퍼가 직접 제거하지 않은 영웅한테서도 생성되기 때문에 적군 중

누군가 죽었고 자신의 체력이 낮다면 상황에 따라 죽은 위치로 찾아가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헬파이어 샷건

근접 공격을 제외하면 헬파이어 샷건은 우리의 유일한 공격수단입니다. 아시다시피 헬파이어 샷건은

산탄총입니다. 즉 근접하면 할수록 높은 데미지를 적 영웅에게 쏟아낼 수 있는데요. 헬파이어 샷건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헬파이어 샷건을 제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적의 뒷통수가 보일때까지 침착하게 적 뒤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

다른 어떤 방법보다도 효과적인 방법이죠. 사실 제가 말씀드린 방법은 너무나 당연한 방법이지만

게임에 심취하다보면 혹은 적이 나를 보았는지 못 보았는지 순간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때 우리는

적과 거리를 최대한 좁혀야한다는 점을 잊고 공격버튼을 눌러버리곤하죠. 침착성이 헬파이어 샷건을

다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

헬파이어 샷건의 활용 방법 중 기본기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도록하고

제가 추천하는 헬파이어 샷건을 활용방법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적 영웅을 조준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헬파이어 조준원의 상당부분을 적 영웅 머리

꼭대기에 붙여서 조준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말로는 역시 어려울 것 같아서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너무 몸쪽으로 겨냥하면 헤드샷 효과를 노리기 힘들기 때문에 리퍼의 조준을 그림처럼 상대 영웅의

머리 상단에 딱 붙여서 조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헬파이어의 특성상 우리는 적 영웅에게 가까이 붙어서 싸워야하는데요. 리퍼는 체력이 낮은 영웅이기

때문에 가만히 서서 적 영웅과 딜교환을 시도하면 리퍼가 질 확률이 높습니다. 적과 최대한 근접하며

싸우되 적의 공격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최근 제가 가장 애용하는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움직이시면 적과 최대한 붙어서 싸우되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연습이 조금 필요한 부분이지만 특별한 컨트롤 없이도 적을 농락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추천드립니다. :)

적이 이동하면 이동하는 적을 뱅글뱅글 돌면서 쫒아가시면 됩니다.

덧붙여 팁을 하나 드리자면 라인하르트의 방패는 초 근접시 방패를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점 활용하셔서 라인하르트의 방패를 무력화시켜줍시다. :)

망령화

다음으로 알아 볼 스킬은 망령화입니다. 제가 영상 속에서 자주 유체화라고 부르는 바로 그 망령화죠. :)

망령화는 오버워치안에서 손꼽히는 생존기입니다. 일단 망령화를 사용하면 모든 적 영웅과 적 영웅이

쏟아내는 공격들을 통과하여 지나 갈 수 있습니다. 즉 망령화가 끝나기 전까지 리퍼는 원하는 곳으로

아무 저항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망령화인 상태에서 체력회복 수단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환언하면 망령화 상태에서 적들의 영혼과 힐팩을 먹어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망령화는 

유용한만큼 재사용 대기시간이 긴편인데요. 자칫 허무하게 망령화를 쓰고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5초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적들의 코앞에서 싸워야하는 리퍼 입장에서 망령화가

없다는 것은 한동안 소극적으로 플레이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가장 필요한 시기에 망령화를

사용해야합니다. 저는 망령화를 본진 복귀용으로 사용하는데요. 그림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위험한 상태에서 망령화를 사용하면 상대편이 쫒아와서 체력이 얼마 없는 우리를 마무리하려고 시도할

확률이 높은데요. 위 그림처럼 순환구조로 공격루트를 잡으시면 보다 안전하게 상대편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후 리퍼 숙련도가 높아지면 보다 위험한 방법으로 공격루트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망령화로 적을 농락하는 팁을 마지막으로 드리자면 처리하기 까다로운 적( 갈고리 사슬을 가진 로드호그,

섬광탄을 가진 맥크리 등등 )의 뒤를 밟는데 성공한 후 상대할 때 망령화는 공격이 시작한 후 1박자 반

즉 3/2박자 후 망령화를 사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 영웅은 뒤돌아온 리퍼를 감지한 후 리퍼를

제압하기 위해 섬광탄이나 갈고리 사슬과 같은 제압기를 반사적으로 사용할텐데요. 첫 한 방 후 반박자를

쉬고 망령화를 사용하면 적의 제압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 물론 적팀의 영웅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해서 사용하세요. :)

그림자 밟기

리퍼는 그림자 밟기를 활용하여 먼거리 혹은 장애물로 가로막힌 위치를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림자 밟기를 활용하면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나타나 적을 당황하게 만들 수 있으며 더불어 저격수의

눈을 피해 적진에 안전하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촌각을 다투는 추가 시간 상황에서 거점 및

화물에 빠르게 복귀하기 위해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 그림자 밟기를 활용하는 팀을 드리자면

그림자 밟기는 난간이 설치된 지점에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림자 밟기를 사용할 지점에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면 1차 적진 침투때 기회가 닿는대로 난간을 제거하여 2차, 3차 침투때 편하게

그림자 밟기로 침투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죽음의 꽃

아마 리퍼 공략을 보러 오신 분이라면 역시 죽음의 꽃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우실텐데요. 죽음의 꽃은

적진 머리위에서 떨어지면서 쓰는 것이 정석이라는 것은 이미 너무 유명하죠. 적이 뻔히 보는 앞에서 쓰는

것보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면서 쓰는 것이 죽음의 꽃을 가장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죽음의 꽃이 가진 막대한 공격력은 이미 유명하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고 바로 사용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죽음의 꽃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죽음의 꽃은 아래 스킬들로 인해 무효화 및 무력화 될 수 있습니다.

빙벽( 메이 ) / 섬광탄( 맥크리 ) / 방어 메트릭스( D.Va ) / 대지 분쇄( 라인하르트 )

갈고리 사슬, 돼재앙( 로드호그 ) / 원시의 분노( 윈스턴 ) / 소리 방벽 ( 루시우 )

마취총 ( 아나 ) / 초월 ( 젠야타 ) / 튕겨내기 ( 겐지 )

생각보다 많은 스킬이 죽음의 꽃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데요. 랭크가 낮을 때는 적 영웅이 위에 해당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도 당황하여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랭크가 올라갈수록 상대편은 침착하게

위에 해당하는 스킬을 활용하여 죽음의 꽃을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우리는 죽음의 꽃을 사용하기 전에 위에 해당되는 스킬의 사용가능여부를 확실히 확인하고

사용해야합니다. 스킬 사용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해당 스킬을 가진 대상을 제거한다.

2. 해당 스킬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3. 해당 스킬의 쿨타임을 계산한다.

강력한 데미지로 궁극기인 죽음의 꽃을 비교적 빠른 시간에 확보할 수 있는 리퍼지만 한 번의

죽음의 꽃이 게임 전체 결과를 좌우할 수있기 때문에 최대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3. 리퍼가 해결해야 할 상황

3-1. 돌격 영웅 제거

리퍼의 아이덴티티는 역시 높은 화력을 활용한 돌격 영웅제거입니다. :) 다른 적 영웅은 아군 공격수가

상황만 주어지면 손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돌격 영웅은 좀처럼 제거하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영웅은

아군 공격수에게 맞겨두고 리퍼는 돌격 영웅 제거에 집중해야합니다. 이는 정면 돌파와 후방 교란을

막론하고 적용됩니다. 즉 정면 돌파시에도 후방 교란시에도 우리가 가장 먼저 제거해야 할 영웅은

돌격 영웅입니다. 돌격 영웅 하나만 제거하더라도 적팀의 안정성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입니다. :)

3-2. 회복 영웅 제거

후방에 침투한 리퍼가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회복 영웅 제거입니다. 리퍼가 막대한 피해를 입히더라도

회복 영웅이 살아있으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됩니다. 회복 영웅을 제거하면 가장 먼저 리퍼가 적팀에게

입힌 데미지를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아군이 적팀을 쉽게 제압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더불어 아군이

적팀을 제압하지 못하더라도 적팀 회복 영웅이 본진에 복귀할 때까지 데미지를 누적시켜서 적팀이 힐팩을

찾느라 방어 혹은 공격에 소홀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회복 영웅을 먼저 제거한 후

돌격 영웅을 제거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3. 방어선 구축영웅 제거

리퍼는 그림자 밟기를 활용하면 적 진영 깊숙히 위치한 영웅들과 손쉽게 마주칠 수 있습니다. 저격수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는 그림자 밟기를 활용하여 적팀의 보호를 받고있는 영웅만 골라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적팀이 한 명의 영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방어 혹은 공격한다면 몰래 접근하여

보호받는 해당 영웅을 암살하여 적팀을 흔들어놓을 수 있습니다.

4. 리퍼가 피해야 할 상황

4-1. 장거리 견제

리퍼는 샷건 영웅입니다. 장거리에선 데미지를 거의 입힐 수 없죠. 심지어 어설픈 공격은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동시에 적의 긴장도를 높여 후방침투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할 상황입니다.

마치 D.Va로 장거리 견제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죠. 확실한 상황이 오기 전까지 공격을 아끼는 것이

별 생각없이 공격하는 것보다 도움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4-2. 무리한 후방 침투

적 팀을 상대하는 여러 가지 상대법 중후방 침투는 리퍼가 즐겨쓰는 혹은 주로 쓰는 방법 중 하나지만

시간이 촉박하다면 무리하게 후방 침투를 고집하는 것 보다 정면으로 달려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급박하거나 후방을 흔들어도 아군이 좀처럼 전진하지 못한다면 정면돌파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4-3. 망령화를 활용한 침투

망령화는 우리의 유일한 생존수단입니다. 망령화를 침투에 활용한다면 아무 것도 못 하고 사망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곧 혼자의 몸으로 적진에 생존기도 없이 걸어들어가는 것과 다를게 없기 때문입니다.

거의 없는 일이지만 리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분들 중에서 가끔 망령화를 활용하여

적진 한 가운데 위치한 다음 죽음의 꽃으로 적팀을 제압하려는 시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망령화의 끝에는 반드시 안전지대가 위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5. 마치며

지금까지 계란과밥상의 리퍼공략이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오버워치 초보 공략과 함께 오버워치 전략 공략으로 여러 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더불어 가시는길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은 확인하는대로 답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그럼 저는 다음 공략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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