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야 하지 마세요 ㅡㅡ

성능만 OP라 적으로 나오면 화나요

안예쁘니 그냥 하지 마시길

전 항상 왼손의 매니큐어 칠해진 손톱을 보면 어색하더라구요.

클베부터 했었고, 진지하게 6:6할땐 자주 픽했습니다.

캐릭 자체가 아군과 공생해야 하기 때문에, 아군 실력에 따라 본인도 영향을 받습니다.

자리야 운용시에 가장 중요한건 안죽고 게이지를 얼마나 모으고 유지하느냐 입니다.

솔직히 아군이 잘한다면, 실드만 제때제때 걸어서 살려주는 것만으로도 1인분이 되지만

그런 친구들이 많다면, 이 글을 볼 일이 없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강한여성 자리야가 직접 나서야 합니다.

자리야의 무장은 빛기둥-왼클과 빛폭탄-우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빛기둥은 적이 내 사거리에 들어와 있을때, 겐지가 튕겨내기쇼를 하고 있을때, 디바가 밥값하려고 달려들때

빛폭탄은 그 외의 모든 상황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빛폭탄의 넉백이 생각보다 좋기 때문에, 이걸로 벽에 가둔다면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빛기둥은 관통이 되지 않기 때문에, 궁을 쓰게 되면 무조건 우클입니다.

솔직히 빛기둥 안써도 빛폭탄만 잘 쓰면 충분히 킬딸 칠 수 있습니다.

포지셔닝에 대해서 얘기해보죠.

너무나 현실적인 자리야 원탱의 경우엔 적과의 거리를 두는 편입니다.

불나방처럼 들이대는 아군 공격진이 적과의 교전을 시작했을때, 실드를 걸어주고 저도 합류합니다.

공격진들을 살려 딜링을 더 하게 해주면 됩니다.

만약, 적들이 게이지를 채워준다면 적들을 싹 쓸어버리면 됩니다.

원탱일땐 본인 실드는 좀 아끼는 편입니다.

공격진이 죽으면 다음 어그로는 나이기 때문에, 살아나가기 위해서 실드를 씁니다.

이상적인 투탱의 상황에선 다른 탱의 옆에서 보조를 해줍니다. 딜도 나눠 받아줍니다.

주의할건 전진해있기 때문에, 적의 순간 화력집중을 염두해 둬야 한다는 겁니다.

뭐 어찌되었든 게이지만 충만하다면 조금 공격적으로 운용해도 괜찮습니다.

궁이 차면 Z키로 항상 아군에게 알려줍니다.

전 궁욕심 별로 안냅니다. 보통 3명 걸릴 각이다 싶으면 무조건 던지고,

힐러끼면 2인이라도 던집니다. 가끔 엄폐해 있는 적들을 끌어낼때 쓰면 효과적입니다.

실드 쓰는 센스에 대해서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overwatch&no=172314&page=2&exception_mode=recommend

이걸 보면 됩니다. 이렇게 정리 잘한건 처음보네요.

정크랫 타이어궁은 부와아앙 소리가 커지면 실드 난타합니다.

기본적으로 포커싱된 아군에게 씌워주면 효과 만점입니다.

적진에 들어간 트레이서, 겐지라던지, 망치질 하는 라인하르트, 방벽 치자마자 깨진 고릴라 등등

이건 게임을 오래 해서 경험을 쌓는거 밖엔 없습니다.

궁소리가 들리자마자 실드를 쳐줄 아군을 찾는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자리야입니다.

본인에게 칠 실드는 적이 보인다고 바로 치는게 아닙니다.

좀 맞아주고 치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파란 피통이라 조만간 회복도 될거고, 적군의 시선을 내가 붙잡고 있는 거니까요.

딱히 전장을 타지 않습니다.

점령전에서 자리야가 가장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자리야 자체는 무지 단순한 캐릭입니다.

쉴드, 왼클, 우클이 전부인걸요.

자리야 할때 가장 중요한건 전장의 흐름을 읽는겁니다.

누가 포커싱을 당하고 있는지, 누가 궁극기를 쓰러 달려오는지, 누구를 지원해줘야 할지

그건 그냥 경험만이 답이라 생각하네요.

게임에 슬슬 적응이 되었다 싶으면, 자리야 해보세요.

다들 좋다 좋다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