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공략: 로드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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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있는 구성이네요, 강추!투표그리 좋은 구성이 아니네요. 비추!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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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현재 로드호그 25시간 정도 했습니다. 승률은 56~57 왔다갔다 하고있구요..그랩 성공률은 50퍼센트입니다.
그냥 딱 호그중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결코 고수 유저축에는 못낀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그저 정성글이라고 볼만한 공략이 아직 없는 것 같아서 부족하나마 써보는 것이니 '뭐이런 개 허접이 공략을 썼냐'라고 욕하셔도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인벤 공략을 좀 보고 배우려 했는데
생각보다 로드호그가 인기가 없는지 공략글이 굉장히 적은것 같아서 하나 써보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근거가 있는 공략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에 기초한 데이터로 작성합니다.
(추가)로드호그 유저를 판단하는 눈에 보이는 쉬운 기준은 아무래도 폭주시간과 킬데스인것 같습니다. 로드호그는 적게 죽는게 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갈고리 명중률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많이 던지는 판은 잘해도 낮게 나오고 적게 던지는 판은 못해도 높게 나올 수 있는게 갈고리 명중률 입니다. 물론 진정한 고수수준부터는 기본 55퍼 가까이 되긴 하더군요. 저는 그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로드호그 : 준수한 600의 피통과 그랩이라는 강력+변수 높은 CC기를 가진 브루저입니다. 보통 포지션은 상대방 진영에서 잘 보이지 않고 아군 딜 힐러들을 보살필 수 있는 주요 골목의 어둠속...(:) 상황에 따라 상대를 끊으러 바로 갈 수 있는 지름길과 가까워야 합니다.
기본콤보는 산탄-그랩-산탄-근접평타 입니다. 상황에 따라 처음 산탄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산탄은 당연히 거리에 따라 우클릭 좌클릭 알아서 해결.
고철총 : 로드호그의 평타입니다. 좌클릭은 초 근접 전용이고 우클릭은 중거리 전용입니다. 여기서 중거리라 함은 대략 2맥크리구르기 정도인듯 합니다. 좌클릭은 근접에서 덩치큰 영웅에게 다 때려박을 경우 250 정도 데미지를 주는것 같습니다. 우클릭의 경우 뭉쳐진 고철 상태(근거리)에서 맞은 적은 25 피밖에 달지 않습니다. 하지만 터지는 부분에서 맞으면 좌클릭과 마찬가지로 250 데미지정도 주는것 같습니다. 지나가던 만피 겐지가 딱 터지는 거리에서 헤드쪽(상체 위쪽)맞고 한방에 죽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거리에 따라 좌,우 평타를 구분하여 쏘는 것이 습관되어야 합니다.
(추가)공수 대치 시 상대 라인하르트의 방패를 깨줄 딜이 부족하다 싶으면 우클릭 최대데미지를 주는 거리를 계산해서 한탄창정도 포킹해주면 상대 라인하르트의 방벽에 1000정도의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아군의 지원사격과 함께라면 한탄창 내로 방벽을 깰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이 플레이를 이용해서 방벽이 내려가는 순간에 예측 그랩으로 하나 끌어올 수 있습니다. 대치시 그랩은 굉장히 큰 변수입니다.
숨돌리기 : 개인적으로 로드호그가 가진 가장 좋은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랩보다 더요. 이 스킬 덕분에 로드호그는 교전중에 아군 힐러, 특히 메르시의 힐을 받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탱커로 분류되는 영웅들은 대부분 힐팩과 힐러의 힐에 대한 의존성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로드호그는 힐팩도, 힐러도 필요가 없죠. 이러한 숨돌리기의 특성때문에 로드호그라는 영웅은 다른 탱커와 그 포지션자체가 다릅니다.
갈고리사슬이라는 씨씨기를 이용해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만큼 로드호그는 포지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놓고 모습 다 드러내면서 아군과 함께 다니는 플레이보다는 아군과 적군을 모두 볼 수 있는 시점을 유지하면서 최대한 모습을 안보여주는게 좋습니다. 대놓고 눈앞에서 날리는 그랩을 맞아주는건 중수 이상부터는 안통합니다. 때문에 메르시가 붙는 것도 사실 로드호그 유저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습니다. 교전이 끝난 상황이라면 오히려 일부러 가서 힐받기도 합니다(메르시의 궁게이지를 채워주기 위해). 하지만 교전을 앞두고 있거나 교전중이라면 메르시때문에 로드호그의 위치가 발각이 되고 상대가 대처하기 편해지기 때문에 꼭 게임 도중 메르시 유저가 있다면 미리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요청할 때 외엔 힐 주지 마시라구요.
그렇게 계속 독고다이로 아군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지키는 다크나이트가...크흠. 여튼 되어주기 가장 좋은 스킬이 바로 숨돌리기 스킬입니다.
먹는 타이밍은 보통 저는 400HP+-상황에서 바로바로 숨어서 먹습니다. 쿨이 그렇게 긴편은 아니기 때문에 자주 먹을 수록 상대 입장에서는 자꾸 만피 로드호그가 나오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최후의 시간끌기 수단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상대의 씨씨기를 맞고 죽을것 같을 때 먹습니다. 예를 들면 자리야 궁에 맞았는데 궁이 없을 때라던가, 라인하르트의 돌진기에 맞았는데 평타 맞으면 죽을 것 같은 피라던가? 하는 식입니다.
갈고리 사슬 : 로드호그의 꽃 입니다. 숙련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며, 상대의 멘탈을 터트릴 수 있고 변수를 만들 수 있는 강력한 CC기 입니다. 하지만 분식집(롤)에서의 그랩처럼 로드호그의 그랩도 끌지 말아야할 대상이 있고 끌어선 안될 상황도 있습니다. 이런 판단은 사실 경험이 최고의 공략이겠지만, '일반적인'경우라는게 있기 때문에 몇가지 소개하자면...
끌기 좋은 대상
1.지원가 : 현재 오버워치에 존재하는 모든 힐러 및 지원가는 로드호그에게 원콤보에 죽습니다. 가끔 산탄이 살짝 삑나거나 상대가 투힐러라서 상호 힐이 되는 상황은 제외하구요. 힐러를 그랩으로 한방에 죽이고 유유히 어둠속으로 도망가면서 아군에게 '힐러 컷'브리핑 해주시면 됩니다.
2.트겐맥 : 아군에게 상당히 위협이 되는 딜러진 중에서 원콤보로 잡을 수 있는 영웅들 입니다. 이중에서 트레이서의 경우는 그랩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령같은 것도 없어요. 얘는 그냥 경험 + 운 + 감 으로 맞춰야 합니다. 근데 맞추기만 하면 원콤보. 겐지의 경우 만나면 저는 산탄부터 쏩니다. 튕겨내기 먼저 소모하던가 산탄맞고 죽던가 도망가던가 선택지를 강요하는거죠. 튕겨내기 소모하고 나면 겐지 입장에서는 두가지 선택지가 남습니다. 도망가던가 아군 힐러를 노리러 들어가던가. 도망가지 않는 경우 그랩으로 콤보내시면 됩니다. 맥크리는 너프 된 후 로드호그를 만나면 도망가야하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만나면 그냥 그랩원콤보 내시면 됩니다. 죽기전에 섬광 던지고 죽는 맥크리 많은데 나는 섬광에 걸렸지만 맥크리는 죽어있습니다.
3.궁쓴리퍼 궁쓴파라 시즈박은 바스티온 : 리퍼가 상대방에 있다면 리퍼의 낙궁을 끊어줘야 합니다. 꼭 아군을 지키는데 집중하여 리퍼가 죽어...으어억...하게 만들어줘야합니다. 파라의 경우 아주 높은 곳에서 쓰는 궁까지는 로드호그의 몫이 아니지만 그랩이 닿는 거리에서 쓰는 궁은 하늘에서...으어억~하게 해줘야합니다. 상대 조합을 늘 잘 살피고 주변을 잘 보도록 합니다. 대놓고 대치하는 라인하르트 일당은 딱히 바라볼 필요도 없어요 사실. 방벽에 그랩 던질수도 없고...대치상황일 때는 로드호그는 상대의 뒤치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반대 상황이 있습니다. 상대방에 시즈박은 바스티온이 있는데 위치가 골목으로 접근하면 그랩각이 나오겠다~ 싶은 경우. 이경우에는 반드시 아군과 의사소통 후 (ex:바스티온 그랩해볼게요 시즈 풀리면 들어오세요) 몰래 다가가서 바스티온에게 그랩 평! 하고 튀어줍니다. 풀피 바스티온은 원콤이 안나기 떄문에 욕심 낼 필요는 없습니다. 시즈모드 풀고 개피 만들어서 전장이탈만 시켜줘도 아군의 돌격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그 외에 그냥 그랩각 나왔을때 생각없이 그랩해도 되는 애들 : 솔져는 생체장 위가 아닌 이상 원콤납니다. 윈스턴 역시 몸이커서 산탄을 풀로 때려박을 수 있기때문에 로드호그의 밥입니다. 원콤은 안나지만 뭘 하려고 했던간에 무조건 사전차단이 가능합니다. 궁을 강제로 빼낼 수도 있고 궁쓰면 딜이 안아프기 떄문에 맞딜로 질수가 없습니다. 한조는 원콤보가 나긴 하는데 그랩 할만한 위치에 별로 없습니다. 보기 힘듬. 이건 위도우메이커도 마찬가지로 잘 안보이는데 위도우 메이커만큼은 이상하게 원콤이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이 얇아서 산탄이 많이 빗나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만..여튼 피가 글케 많은 영웅도 아닌데 원콤이 잘 안나는 경우가 있어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튼 그랩각이면 생각없이 그랩해도 좋습니다. 정크렛은 무조건 원콤보가 납니다. 죽이고 나서 패시브에 유의하시면 되고..그런데 도망가는걸 굳이 쫓아가진 마세요. 쫓아가야겠다면 바닥 잘 보시고...덫밟으면 위헙합니다. 물론 그랩이 있을 경우 덫을 밟은 상태에서도 그랩콤보로 죽일 수는 있습니다. 근데 잘하는 정크렛은 도망가면서 코너에 덫깔고 밟으면 모습 안보여주고 반사각으로 폭탄 무더기로 던집니다. 개빡침...걍 선그랩 되면 죽이고 아님 말고...하시면 됩니다.
그랩해서 좋을거 없는 영웅들
1. : 라인하르트입니다. 아군이 많고 상대가 적을 경우 끌어서 끊으면 굉장히 좋긴 한데, 궁이 있을 경우 괜히 좋은 궁각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걍 본체만체 해주면 됩니다. 단! 그랩을 꼭 해야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돌진 스킬 쓸때 입니다. 돌진 스킬 중 그랩맞으면 스킬을 취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군 누가 맞던 좋은 상황은 없으니 꼭 끊어주도록 합니다.
2. : 같은 로드호그 입니다. 그랩을 할경우 그랩 당한 로드호그가 더 쏘기 좋은 각이 나옵니다. 먼저 그랩을 해야겠다면 평타를 먼저 먹여놓고 끄는게 좋습니다. 근데 원콤은 안나기 때문에 괜히 끌었다가 궁으로 아군 무더기로 낙사시키는걸 당한 이후로 잘 안끌게 되네요.
3. : 개같...크흠; 메이입니다. 메이때문에 생긴 습관이 바로 상대를 보면 우성 평타부터 날리고 보는것 입니다. 선그랩 절대 안하게 된게 메이 때문입니다. 만피 메이는 끌고 평타쳐서 못죽입니다. 다시 피채우고 맞딜시작하면 로드호그의 장전타이밍이 겹쳐서 무조건 얼음됩니다. 한번 얼어서 헤드맞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또한 아군 믿고 끌었는데 궁각줘서 아군 다 얼리는 상황도 종종 생깁니다. 그 상황에 메이는 이거 쓰고 살아가겠죠. 개같...크흠; 메이 있으면 로드호그 하기 힘듭니다. 잘하는 메이는 로드호그 궁극기 쓰면 바로 쳐버립니다. 유의하세요.
4. : 개인적으로 로드호그할 때 가장 까다로운 적입니다. 그랩을 방벽으로 씹을 수가 있는데 이걸 자기편한테 써줄수도 있어서 메르시 끌어서 죽이려는데 살려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리야 자체도 로드호그 그랩에 일부러 끌린다음 자기자신한테 방벽써서 딜수치 올리고 궁 쓰는 양아치 자리야가 많습니다. 로드호그 평딜이 워낙 쌔서 가까이서 방벽으로 막으면 딜뻥튀기가 어마어마 해지는 듯 합니다. 그상황에서 궁쓰고 뭉쳐진 아군에게 그 딜 먹이면 팟쥐. 때문에 자리야 역시 끌어서 좋을게 없습니다.
5. : 끌면 서서 맞딜하는데 못이깁니다. 무슨짓을 해도 못이겨요. 끌지말고 중거리 유지하면서 우클릭으로 헤드만 갈기세요. 로봇 부시고 나서 송하나 끌어 죽이는게 좋습니다. 로봇은 끌지 마세요. 괜히 끌었다가 궁쓰면 아군한테 쌍욕먹음.
6. : 사실 토르비욘은 그랩만 하면 원콤이 납니다. 방어구를 먹은 상태에서도 원콤이 나요. 근데 왜 그랩하기 꺼림칙 하냐면, 작은 키 때문에 실수로 산탄을 많이 못때려 박아서 애가 안죽으면 포탑과 토르비욘의 산탄에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많고 용광로 가 있을 경우 맞딜로 절대 못이깁니다. 상대방에 토르비욘이 있을 경우 우클릭 산탄 거리가 되는 곳에서 포탑먼저 부시거나 아군이 포탑을 부숴주길 바라는게 좋습니다.
그랩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길어졌네요;
돼재앙(궁극기) : 적들을 넉백시키는 고철을 시야에 가로로 퍼붓습니다. 6초간 초당 300~400데미지라는데 다맞추면 모든 영웅이 원콤이겠지만...그런 꿈같은 상황은 잘 안나옵니다. 데미지 딜링용 보다는 상대를 밀어내는 광역CC기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일리오스나 네팔, 리장타워 같은 점령전, 낙사맵에서 매우 강력하고 제가 자주 쓰는 활용법으로, 수레밀때 마지막 10초정도 남기고 상대 리스폰되는 길목에 버티고 서서 궁으로 못나오게 막는 식으로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든 스킬의 활용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궁이라고 아끼면 똥됩니다. 리퍼 만나서 맞다이 하게됬을때 궁 있으면 망령화 스킬 빠진 후에 그냥 궁써서 죽이세요. 완전 개피 리퍼가 아닐경우. 그게 편해요 괜히 맞다이 하려다가 헤드 산탄 맞고 끔살당합니다. 다른 상황이라도 굳이 시간 널널한 상황에서 내가 위험한테 총알도 없고...장전하다가 상대 놓치거나 내가 죽겠다 싶으면 그냥 궁 누르세요.
근데 써선 안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상대방에 메이가 있다. 방벽 빠진거 확인 못했으면 아끼세요. 방벽에 궁날립니다.
상대방에 디바가 있다. 에 다 막힙니다.
그외에도 라인하르트 의 에 끊기기도 합니다. 유의하세요.
(추가) 겐지 의 튕겨내기 스킬또한 조심해야합니다. 궁이 그대로 반사되므로 겐지의 스킬 상태를 확인 못했는데 급하게 쓰게 되었을 경우 겐지가 튕겨내기 시작하면 침착하게 땅바닥에 쏘거나 겐지를 피해서 다른 적을 맞추는 식으로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궁 데미지가 꽤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겐지가 튕겨내는 시간이 1.5초 정도만 되어도 로드호그 자신에게나 아군에게 대략 300~500사이의 데미지를 한순간에 주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의!
추천 조합
- 무난한조합
- 점령전조합
로드호그가 메인탱커가 되는 조합은 절대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무조건 로드호그 외에 메인 탱커역할 할 수 있는 영웅이 있는게 좋습니다. 또한 로드호그가 암살하러 가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를 흔들어 줄 수 있는 겐지, 트레이서, 리퍼 셋중 하나는 있어주는게 좋습니다. 메인딜러는 저 개인적으로 솔져가 좋다고 봅니다.
점령전 에서는 굳이 메인 탱커까지는 필요 없는것 같습니다. 메르시도 잘하는 메르시가 있어서 나쁠건 없지만, 위에서 소개하는 점령전 조합은 팀원 개개인의 생존기가 모두 뛰어납니다. 때문에 루시우가 거점 중심으로 간간히 치유증폭 정도만 해줘도 알아서들 잘 살아서 지속 전투에도 강하고 궁극기 시너지가 최강인 조합입니다. 또한 점령전 맵에 유난히 낙사구간이 많은데 그런 특성을 살리기에도 좋은 구성입니다.
영웅 상성
개인적으로 메인탱 해줄 영웅이 함께 있으면 가장 좋고, 딜러중에서는 솔져가 호흡이 좋습니다. 궁찼을 때 브리핑 후 상대방에게 넉백 먹이면 서 궁쓸때 솔져가 숨어서 궁으로 저격해주면 상대방 입장에서 솔져 궁을 피하거나 끊기 힘들어지기 떄문입니다.
(추가)메이를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자꾸 뇌에서 거부하느라 안썼는데 사실, 메이는 로드호그와 굉장히 좋은 짝입니다. 같이 다닐 수만 있다면 아예 암살조로 뒤치기만 다녀도 될정도입니다. 친구가 메이를 잘한다면 같이 암살듀오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상대가 누구던간에 메이와 함께면 다 죽일 수 있습니다. 그 짜증나는 트레이서조차도 메이화 함께면 그랩하기 쉬워집니다. 설령 얼리지 못해도 슬로우만 묻혀줘도 그랩하기 한결 편하죠.
물론 로드호그가 굳이 아니더라도 메이와 함께 다니는 모든 공격군의 영웅은 킬능력이 급상승하겠지만..상호 상성이 좋은건 분명합니다.
함께 해서 상성 안좋은 영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교전중에 너무 붙어서 힐해주는 메르시만 좀 자제해주면 됩니다.
상대하기 쉬운 적은 원콤나는 지원가나 딜러(중에서 그랩하기 가장 쉬운 맥크리, 솔져), 그리고 로드호그의 영원한 밥인 윈스턴 정도가 있습니다.
어려운 적은 그랩하기 힘들고 궁게이지 채워주는 건전지가 되어버리는 트레이서나, 그랩하면 손해보는 자리야, 메이, 디바가 있고 낙승을 장담하기 힘든 리퍼도 포함시켰습니다.
운용법
위 스킬설명에서 설명한 내용을 간추리자면
1.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말자 : 그랩은 숨어서 날리는게 잘맞습니다. 그리고 로드호그는 크고 느려서 원거리 딜러들의 좋은 궁게이지 밥이므로 최대한 안맞아주는게 이득입니다.
2, 아군 힐러, 딜러들을 지키자 : 골목에 들어가는 영웅중에서 가장 수비적인 영웅일 것입니다. 우리 딜러를 노리는 적들을 원천 봉쇄하여 짜르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고, 그게 안되더라도 아군이 공격받는 것을 잘 캐치해서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령전에서는 그냥 막 끌어서 죽이면 됩니다.(솔직히 점령전에서는 운용법이랄게 딱히...)
상황에 따라 꼭 그랩 해줘야 하는 적 영웅이 있다면 과감히 골목으로 들어가서 뒤치기 해주는 것도 괜찮은 변수!
3. 그랩의 최우선 순위를 항상 유기적으로 생각하며 플레이 할 것 : 상대 힐러 끄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뒤에서 리퍼 낙궁 떨어지거나 바로 옆 골목에서 맥크리가 석양이...하면서 튀어나오는데 메르시 그랩각이라고 메르시 먼저 그랩하면 될까요? 안됩니다. 상대를 자르는 것보다 중요한것은 아군의 죽음을 막는 것 입니다. 설령 상대 리퍼가 낙궁하다가 그랩맞고 죽어서 상대 메르시가 살려줬다 쳐도 아군이 리퍼 궁에 안죽었으면 된겁니다.
전장심화
호위 공격 : 각 거점마다 있는 골목중 한곳을 점령한다는 느낌으로 전진합니다. 그 골목으로 오는 적은 다 짤라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며, 아군 힐러, 원딜러들의 상태를 상시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호위 수비 : 공격 때 보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합니다. 포지션은 비슷하지만 좀더 상대방 영웅을 끊는데 집중합니다. 수비할 때 암살자가 좋은 이유는 공격팀의 노림수를 저지시키는데 있습니다. 이게임에서 공격진영의 노림수를 훼방놓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하다보면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애초에 수동적으로 받아치기 좋은 영웅이 아닙니다 로드호그는.
(ex : 공격진영 "루시우 궁찼으니 이번에 궁모아서 가자!" - 루시우가 골목에서 튀어나온 그랩에 웜콤보로 끔살 - 상대방 타이밍 뺏김)
점령전 : 딱히...할말이...그냥 루시우 최우선으로 그랩해서 죽이면 됩니다. 궁차면 거점에 못들어오게 밀어내면 되고...거점이 한눈에 보이는 골목에 들어가서 오는 상대를 짜르는 식으로 하면 좋습니다.
추가 설명
몇몇 개인적으로 터득한 팁
1. 높은 곳의 적을 그랩할 때는 최대한 점프를 하며 헤드를 조준합니다. 안그러면 난간이나 벽에 그랩날림. 또한 높은 곳에서 그랩당한 적은 몸이 화면 위쪽에서 잠시 멈춥니다. 때문에 에임을 위로 향하며 평타를 쏘는게 좋습니다.
(추가)내가 높은 곳일 경우 웬만하면 그랩을 자제합니다. 상대가 끌려오다가 땅에 걸려요. 숙련되면 어디에 걸릴지 대충 알기때문에 죽일 수 있지만 아직 숙련자가 아니시라면 뛰어내리면서 그랩하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후자가 더 어려워 보인다구요? 해보면 더 쉬워요. 그랩은 판정이 개 OP.
2. 근접 좌클릭 산탄은 가슴을 조준하고 중거리 우클릭 산탄은 머리를 조준하면 최대한의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3. 상대가 완전 개피로 초근접에서 발광하면 근접 평타를 치는게 더 낫습니다. 이건 로드호그 뿐 아니라 다른 영웅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기시간에 기물파손하다보면 알 수 있는게, 이게임이 근접평타 범위판정이 엄청 넓어요. 초근접에서 괜히 에임 맞추려고 총알 허공에 날리는거보다 상대가 개피면 근접평타가 낫습니다. 특히 로드호그 하다보면 4발짜리 조루탄창인지라 상대가 완전 개피면 총알 쓰기 아까워서 평타치게 됨.
4. 궁극기로 낙사시킬 때는 상대가 떨어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남은 궁 시간동안 떨어진 상대를 더 밀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확실하게 퍼붓는다. 이러면 디바나 윈스턴이 다시 올라오려다가 다시 떨어집니다. 겐지도 마찬가지고..여튼 다시 올라올 수 있는 상대방을 좌절시키기 위해 꼭 6초동안 꼼꼼히 퍼부으세요.
5. 장전 캔슬 연습 안해도 됨. 혹시 댓글에 막 팁이라고 달릴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가 장전 캔슬 연습해서 얻은 이득이 0임. 아무 쓸모 없음. 장전 시간 짧아지는거? 티도 안나요. 그거 연습하느니 평 그랩 평을 연습하세요. 그랩 후 평타에 딜레이가 없어서 평캔되기땜시 폭딜이 들어갑니다. 쓸데없이 장전캔슬 연습하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건, 로드호그는 그랩을 하기 위해 에임을 늘 평온히 유지해야 하는데 장전때마다 평타 치면 거슬려서 그랩이 더 잘 안맞는 느낌임. 진심 비추...(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래도 난 해야겠다 하시면 하세요. 말리진 않음.)
(추가)최종 정리를 안했네요.
로드호그는 일반적으로 탱커로 분류되지만, 현 상황에서는 탱커보다 골목대장의 느낌이 더 강한 영웅입니다. 맞아주는 영웅이 아니라 바퀴벌레처럼 죽지않고 끊임없이 숨어다니면서 그랩 쿨마다 상대의 노림수를 차단하는 짜증나는 암살자 입니다. 다른 암살자(맥크리, 겐지, 트레이서, 리퍼)보다 유리한 점은 내가 들어가서 위험부담을 안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숨어있던 공간으로 상대를 끌어당겨서 죽여버릴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이 부분과 숨돌리기 스킬이 합쳐져서 로드호그는 분명, 상대가 보는 눈앞에서 한명씩 낚아채서 죽이는데도 함부로 쫓아가 응징하기도 힘든 '비겁한 돼지새끼(실제로 들은 말)'가 되는 것 입니다. 저는 이 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비겁한'
궁이 있다면 조금 용감해져도 좋지만 평소엔 피통 600이 아니라 60인 것처럼 숨어다니세요. 상대방에게 저 비겁한 돼지새끼 진짜 짜증난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면 로드호그는 성공한 것 입니다.
(추가)공략글을 천천히 읽던중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너무 대충 넘긴 것 같아서 덧붙입니다.
이 게임에서 상대방의 노림수를 저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다보면 뼈저리게 느낀다고 말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쪼렙때는 공수 맵에서 공격이 힘듭니다. 팀 플레이 하기가 힘들경우 수비를 뚫기가 거의 불가능 하죠.
헌데 중수 렙 이상만 되도 슬슬 수비가 더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상대가 어떻게 공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양한 루트를 동시에 막아야 하는데 공격진영에서는 끊임없이 자신들만의 노림수를 팀플레이에 녹여서 한방에 뚫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수비는 계속 막아야 하지만 공격은 한번만 성공시켜도 되는 게임이에요.
왜 고수들은 공격이 더 쉽다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수들간 싸움에서 암살자들이 계속해서 상대 후방에서 상대를 괴롭히고 잘 안죽고 짜증나게 하는 플레이가 정말정말 중요하고, 위도우 싸움이 정말정말 중요한 게임이 되는 것 입니다. 공격진영에서 뭔가 하려고 할때마다 힐러나 주요 몸약한 딜러를 짤라준다면 그 '노림수'의 타이밍을 빼앗게 되는 것 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분에서 로드호그의 능력이 빛이 납니다.
상대 진영의 힐러나 몸 약한 딜러가 그랩각일 때, 혹은 탱커라도 주위에 아군이 지원해서 짜를 수 있을 때 그랩으로 빼와서 '안전하게' 짜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의 노림수를 계속해서 저지시켜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광역 넉백인 궁극기 역시 6초나 지속된다는 점에서 상대방이 와아~하고 달려들 때 그 타이밍을 굉장히 오래 빼앗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궁극기 쓸 때 신나서 앞으로 막 나아가지 않습니다. 괜히 원거리 딜러에게 맞아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풀궁으로 6초나 되는 시간을 끌 수 있는데 쏘다가 죽으면 아깝잖아요. 슬쩍슬쩍 넉백만 유지시켜주는 선에서 절대 무리하지 말고 오지마궁으로 쓰는게 더 좋습니다. 로드호그는 살아있을 때 가장 위협적인 영웅입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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