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공략: 메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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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본계정 5시즌: 메이 모스트, 최저점수 590
부부계정 18시즌: 메르시모스트, 처음으로 찍은 그랜드마스터
머리말
아마 이 글은필요한 것만 짚어주는 실용적인 글이기보다는 제가 6시즌부터 18시즌까지메르시를 하면서 알게 된 모든 것을 서술하려고 시도하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장문이니 주의하십쇼.
추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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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상성
운용법
1. 메르시 조작의 기초
A. 기본적인 조작
i. 힐하는 대상 이외의 시야도 항상 확보하기
메르시의 특장점은 자유로운 시야이기 때문에 힐하는 대상에게서 벗어난 시야도 계속 확보해주어야 합니다. 원하는각도만큼 정확하고 빠르게 시야를 돌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영웅에 비해서 1.5~2배까지도 감도를 높이는 것도 고려해봅시다.
ii. 힐하는 대상과 수호천사 대상을 따로 생각하기
자신이 물릴 때 힐하던대상에게로 굳이 도망칠 필요는 없습니다. 고개를 조금만돌려서 다른 아군을 쳐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도주로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iii. 팀원들과 거리를 유지하기
메르시의 빨대 거리는 15m로생각보다 깁니다. 팀원과 떨어져있지 않으면 수호천사는도주기로써의 가치를 잃습니다. 항상 15m를 다 쓴다는 생각으로 팀원들과 거리를 유지해줍시다. 저격수와히트스캔만 조심한다면 2층 포지션을 잡아도 좋습니다.
iv. 슈퍼점프 활용하기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제일 많이 받았던질문이 슈점 관련한 것이라서 넣었습니다. 슈점은 딜러로 따지면 에임과 비슷한 피지컬입니다. 유튜브 영상 보면서 배우시고 계속 써보면서 익숙해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B. 발키리 쓰는 타이밍
발키리를 언제 써야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아직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3초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것 같을 때' 쓰면 대강 맞습니다. 조금 구체화를 해보자면,
i. 적군 하나가 뒤를 돌기 시작할 때
적군 하나가 뒤를 도는 동안 아군은 6대 5로 유리한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때 발키리를 써주면 아군들은 자연스럽게 적군을 밀어붙이게 되고, 머릿수로도 유리한데 발키리까지 켜져 있으니 왠만하면 한타를 이기게 됩니다.뒤를 돈 적군은 메르시를 물 수도 없고, 무력하게한타를 지는 것을 구경하게 됩니다.
ii. 아군 하나가 뒤를 돌았거나 진입했을 때
반대로아군이 뒤를 돌았을 때도 발키리를 써줘야 합니다. 아군한 명이 없는 동안 나머지 팀원들이 죽지 않게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뒤를 돌아서 양각을 잡고있는 아군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뒤를 돈 맥크리나둠피스트, 리퍼등의 딜러가 발키리로 케어를 받으면서 계속 딜을 넣는다면 그대로 한타가 터져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iii. 탱커의 포지션이 무너질 징조가 보일 때
상대가정면으로 세게 밀어붙혀서 탱커의 피관리가 안될 기미가 보인다면 발키리를 바로 써줘야 합니다. 발키리는 약한 궁극기이기 때문에 탱커의 피관리가 안되기 전에 발키리로그걸 방지해주어야 합니다.
iv. 적군이나 아군 하나가 생존기를 빼고 딜 교환을 시작할 때
별 일이없어도 딜 교환이 시작되면 메르시의 생존력을 높이고팀원들의 포지션을 유리하게 굳히기 위해 발키리를 써주세요.
v. 한타 직전에 멀리 있는 아군을 힐하기위해서
한타 직전이면 충분히 아군 하나를 힐하기 위해서라도 발키리를 쓸 가치가 있습니다.
첨언. 상대 조합에 따라 발키리를 쓸 때 엄폐물 끼기
상대편에 위도우메이커또는 애쉬가 있거나, 조준경 있는 솔져나 석양 있는 맥크리가 있다면 발키리를 쓰면서도 꼭 건물이나 기둥 같은 엄폐물을끼어주세요.
C. 부활 안전하게 쓰는 법
i. 엄폐물 항상 끼기
부활은범위 내에서 나가지만 않으면 시전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엄폐물을 끼어주세요. 벽을 끼는 것은 기본이고, 아군이 고지대에서 죽었을 때는 고지대 가장자리를 낄 수도 있겠죠.
ii. 부활하기 전에 아군의 피 상태 확인하기
부활에 1.75초 딜레이가 생긴 이후로 부활 시전 동안 생존력이 낮아지고힐로스가 생겨서 변수를 창출하기보다는 변수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부활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대치 중에 아군 위도우가 맞도우전에서 졌다거나, 아나가둠피에게 원콤이 났다거나 하는 변수는 부활로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이미 아군의 피 상태가 전체적으로 안 좋은데 부활을 쓴다면 전세가 역전되기는커녕 부활을 시전하는사이에 아군이 더 죽을 가능성이 큽니다.
iii. 잠깐 기다려서 적군의 시야가 다른 곳으로 향하게 하기
팀원이죽었을 때 적군이 그곳을 쳐다보고 있어서 부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여유를 가지고 기다립시다. 10초동안한 곳만 쳐다보고 있을 적군은 없기 때문에 시야가 다른 곳으로 순간적으로 돌아갔을 때 부활각이 나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2. 메르시의 케어 분배
A. 기본 케어 순위
메르시의 힐량이 초당 50으로 너프된이후 메르시가 가장 잘하는 것은 아군 딜러가 끊임없이 딜을 넣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메르시는 아군 딜러 케어에 전념해야 하고, 탱커 케어는 페어 힐러에게 맡겨야 합니다. 딜러 이외의 팀원은 시야에 두고 죽지만 않게 케어해준다는 느낌으로힐해줍시다.
B. 아군의 생존력과 스킬에 따른 케어 순위 변화
기본적으로 메르시는위와 같이 딜러 위주의 케어를 하지만, 생존력이 좋지않거나 어그로 순위가 높은 영웅은 특별히 더 케어해야 하고, 생존기를쓴 팀원은 시야에 두고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생존력이 좋지 않은영웅: 맥크리, 한조,정크랫, 파라, 젠야타
중요한생존기 하나를 쓴 상태인 팀원: 갈고리 없는 위도우, 충격탄 없는애쉬,생체 수류탄 없는 아나, 소멸 없는 모이라
등이 있습니다.
C. 조합에 따른 케어 순위변화
i. 다이브 조합
메르시가 조합을볼 때 신경 써야 하는 것은 ‘탱커가 한번에 남의 진영에 뛰어들어서 싸울 수 있는지’입니다.
탱커가 ‘윈스턴, 레킹볼, 디바’중 둘로만 이루어져 있으면서, 딜러 중 하나 이상이 ‘겐지,둠피스트, 솜브라, 트레이서’
라면남의 진영에 뛰어들게 되는데, 이 조합을 다이브조합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적군에 단순히 다이브형 탱커가 존재하는 것과 적군이 다이브 조합인 것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경쟁전에서 시그마 레킹볼 조합을 운용한다면 레킹볼은 적 진영에 진입해서 어그로를 끌고 진형을 붕괴시키는것이 주된 목적이지, 킬을 내는 것이 주 목적은 아닙니다. 따라서 피가 낮아지면 적당히 도망가겠죠.
하지만 레킹볼 윈스턴 다이브조합이라면, 레킹볼과 윈스턴은 딜러와 같이 뛰어들어서 킬을 낼 것입니다. 자신의 피가 많이 닳더라도 팀원이 전부 진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킬이나기 전에는 함부로 도망가지 않을 것입니다.
다이브 조합에서는 미리 유리한 진형을 잡고 있는 상대 진영으로 다수가 뛰어들기 때문에 ‘다이브를 뛴 쪽이 첫 킬을얼마나 빠르게 가져가는지’가 한타 승패를 가릅니다. 킬을 충분히 빨리 낸다면 다이브를한 쪽이 승리하고, 그렇지 못한다면 다이브형 영웅이 적게있는 조합(버티는 조합)이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르시의 케어 순위는 다음과 같이 변화합니다.
1. 아군이 다이브 조합이고, 적군이 버티는 조합일 때:이전에 말했듯이 아군이 얼마나 빠르게 첫 킬을 내는지가 승패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아군이 다이브를 뛰는 순간 탱커를 따라가서 공버프를 꽂아주면 좋습니다. 공버프와의조합은
레킹볼 파일드라이버>윈스턴>디바=레킹볼 기본 공격
정도의순서로 좋습니다. 탱커와 같이 진입해서 공버프를 준 뒤에는, 상황을 봐가면서 다른 팀원도 케어해주면 됩니다.
2. 아군이 버티는 조합이고, 적군이다이브 조합일 때: 생존력이 좋지 않은 아군이나 생존기가 빠진 아군 쪽으로 적군이뛸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들을 항상 시야에 두면서 케어해야 하는 것은 기본 운용과 같습니다. 다만 꼭 생존력이 약한 쪽으로만 다이브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적팀의 성향을알아내서 그쪽으로 케어를 집중해야 합니다.
*적군이 메르시에게 가장 먼저 다이브를 할 때: 메르시보다생존력이 좋은 영웅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앞에서는 적군이 메르시이외의 다른 팀원에게 다이브를 뛸 것이라고 가정했습니다. 하지만팀원중에 생존력이 부족한 영웅이 없거나 메르시가 위험한 포지션을 잡으면 메르시에게 먼저 뛰는 경우도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초반에 죽지 않도록 포지션을 잘 잡아야 하는데,그에 대해서는 <2. 메르시의 포지션A. 한타 직전의 포지션에 주의해야 할 때>에서 다루겠습니다.
3. 아군과 적군이 모두 대치하는 조합일 때: 아군과약간 떨어져서 뒤나 옆에서 양각을 잡고 있는 딜러(특히 맥크리나한조 같은 중거리 딜러)를 지원해주면 좋습니다. 양각을 잡고있는 딜러가 없다면 가장 효과적으로 정면 딜을 넣을 수 있는 딜러를 지원해줍시다.
이때 유의할 점은 난전에서는 공버프와의 궁합이 별로이던 영웅도 정면 힘싸움에서는 메르시의 공버프와 궁합이 좋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딜은 강력하지만 메르시가 따라가서 지원해줄 수 없는 영웅이나강력한 투사체 딜을 가지고 있는 영웅이 그러한데, 예를 들어서
탱커에게 우클릭을 쓰는 둠피스트, 탱커를 해킹해서 때리는 솜브라, 방벽을 때리는 호그나정크랫
은난전에서보다 정면 힘싸움에서 공버프와의 시너지가 좋습니다.
4. 아군과 적군이 모두 다이브 조합일 때: 사실 이런 일은 지금 메타에서는 거의 일어나지않고, 저는 돌진메타일 때 심해에 있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의메르시 운용은 잘 모릅니다. 저는 이런 상황은 익숙하지않아서 그냥 한타 초반에 적극적으로 공버프를 꽂아주고, 그 다음에 딜러와 힐러 위주로 케어해주는 기본적인 운용만 하는 편입니다.
ii. 짚고 넘어갈만한 기타 조합
메르시와 궁합이좋고, 메르시의 운용이 다소 달라지는 기타 조합은 다음과같습니다.
1. 파르시: 파라는 메르시에게 공중을 날아다닐 자유를주기 때문에 딜러 중에서도 특별합니다. 그렇지만 어그로가많이 끌리기 때문에 메르시는 파라를 1순위로 지원해야 하고, 파라는 메르시가 붙어줄 때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가서 딜을 넣어야 합니다.
다만 적군에 위도우가 나오거나 적이파르시를 적극적으로 견제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파라는그런 상황에서 건물이나 지붕 같은 엄폐물을 낄 텐데, 메르시도그 엄폐물을 같이 이용해야 파라를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2. 투스나 조합(위한 조합): 투스나 조합은 위도우메이커와 한조가 한방킬을 얼마나 내는지에 사활을 건 조합입니다. 따라서 위도우메이커와 한조가 계속해서 딜을 넣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3. 메르시의 포지션
A. 한타 직전의 포지션에 주의해야 할 때
메르시는게임 내내 포지션을 옮기면서 날아다니기 때문에, 일관적인 포지션은 없습니다. 하지만 적군이 다이브 조합이고 메르시에게 먼저 다이브를 할 때는 한타 직전의 포지션을 신중히 잡아야 합니다. 앞에서 서술했듯이 팀원중에 생존력이 나쁜 영웅이 없거나 메르시가 초반 포지션을 위험하게 잡으면 메르시에게 가장 먼저다이브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 메르시가 처음으로 죽게 되면 한타가 그대로 터져버립니다.
따라서 적군이 다이브하기 직전에는 절대 수호천사를 먼저 쓰지 않고, 다이브를 받았을 때 수호천사를 탈 팀원을 미리 정해서 시야에 둡니다. 또한메르시가 물려서 도망가면 옆에 있던 팀원이 바로 다음으로 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팀원에게빨대를 꽂아둔 상태로 도망가는 것이 좋습니다.
B. 한타 중의 메르시의 포지션
i. 상대 조합에 따른 포지션 잡기
앞에서 말했듯이 메르시는한타 중에는 고정된 포지션이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내가죽지 않으면서 케어해야 할 대상을 케어하는 포지션’이라면 그것이 바로 좋은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포지션을 잡을 때 기동성이좋은 영웅과 저격수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각 영웅별대처법은 그동안 너무 많은 사람이 다룬 관계로 개인적으로 메르시 운용에 있어서 비교적 중요하다고생각하는 경우만 서술하겠습니다.
1. 윈스턴: 윈스턴을 상대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윈스턴의 공격 범위 안에 절대먼저 들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윈스턴이 메르시에게 점프팩을빼고 접근하게 만들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2. 레킹볼: 레킹볼의 딜만으로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메르시를 죽이기는 무리입니다. 파일드라이버만 조심하면 됩니다. 레킹볼이 파일 드라이버를찍으려고 날아오는 것이 보이면 최대한 경로에서 벗어납시다.
3. 디바: 가끔 변태같은 디바는중거리에서 메르시 피만 깎아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내 피가 반피 이하로 내려가면 바로 부스터 쓰고 날아와서원콤을 낼 것이니 무조건 숨거나 도망쳐서 안전해질 때까지 기다립시다.
4. 위도우메이커: 위도우메이커가나온다면 엄폐물을 항상 낍시다. 티어가 올라갈수록 위도우메이커는 메르시만을 노릴 것입니다. 위도우메이커의 위치를 항상 확인하고 엄폐물을 끼어주세요. 정면에 위도우메이커가안 보인다 싶으면 옆이나 뒤에서 나타날 확률이 높으니 어디 있는지 빨리 찾아서 적절한 엄폐물로 자리를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아군이 위도우메이커를 괴롭히고 있는 것을 확인하면 마음껏날아다녀도 됩니다.
5. 적군에 대공견제가 없는 상황: 적군에 중장거리 히트스캔이 없으면 적극적으로 슈퍼점프를 활용해서무빙을 하고 고지대 포지션을 잡읍시다. 다만 한타 도중에는 슈퍼점프를 하면 팀원 케어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점만 조심합시다.
ii. 아군과 적군 중에 누가 유리한 상황인가?
메르시는아군과 적군 중에 누가 더 유리한 상황인지, 즉 누가 미는 상황인지에 따라 운용이 달라집니다.
1. 아군이 밀어야 할 상황일 때: 지금 딜을 넣고 있거나 킬을 낼 수 있는 팀원을 가장 잘 케어할 수 있는 포지션을 잡습니다.
2. 적군이 밀어야 할 상황일 때: 물리기 쉽거나 생존력이 낮은 아군이 시야에 모두 보이는 포지션을잡습니다.
어느 쪽이 미는 타이밍인지는 어떻게 판단하냐고요? 사실 이것이 고티어분들이 흔히 말하는 ‘템포’이자, 어떤 영웅을 하더라도 티어를 올리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판단력입니다. 티어가 올라갈수록 작은 스킬과 포지션 하나하나에 따라 순간적으로유불리가 바뀌고, 그것을 '템포가 빠르다'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군과적군의 피 상태, 스킬 유무, 포지션, 궁극기 상황, 조합, 머릿수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하기 때문에 이것을 글로설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시간과 제 실력이 받혀준다면 언제 한번 글로 옮기겠습니다.
4. 메르시를 운용하면서 하기 쉬운 실수
메르시를 운용하면서 빠지기 쉬운 함정은 최대한 힐을 많이 넣어서 팀원을 살리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팀원을 가장 편하게 해주는 플레이가팀을 이기게 해주지는 않는다'라는 사실입니다. 팀원들을 더힘들게 하더라도 팀을 이기게 해주는 플레이가 점수를 올리는 플레이입니다. 팀원을 편하게만 해주려고 하지말고 아군이 킬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A. 적극적으로 킬에 가담하기
i. 딜러 위주의 케어 해주기
메르시는 힐량 너프이후 보조힐러가 되었고, 가장 잘하는 것은 아군 딜러가끊임없이 딜을 넣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 메르시는딜러에게 바로 빨대를 꽂을 수 있는 포지션을 대부분의 상황에서 잡아야 합니다. 딜러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은죽지만 않게 시야에 두고 케어해준다는 생각으로 메르시를운용해야 합니다. 특히 팀원들과 약간 떨어져서 양각을 잡아서 딜을 넣고 있는 딜러는 꼭 메르시가 케어해주어야 합니다.
ii. 무리하는 아군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킬을 내도록 만들기
팀합이 빈번하게 어긋나는 경쟁전의 특성상 무리해서라도 적군을 죽이는 플레이는 생각보다 이득이 큽니다. 다른 아군을 한 명 희생하더라도 무리하는 아군을 케어해서 두명을 죽이면 이득을 본 것입니다. 무리하는 아군이라도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지원합시다.
B. 능동적으로 유리한 상황만들기
i. 발키리 일찍 쓰기
발키리는 약한 궁극기이기 때문에 머릿수 하나 차이를 버티게하기조차 버겁습니다. 팀원들의 피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발키리를켜서 팀원를 케어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런 상황이 애초에 오지 않도록 미리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놓는것이 발키리의 역할입니다.
특히나 아군 한 명이 죽고 나서 그걸 버티겠다는 생각으로 발키리가올라가는 상황이 플다에서는 많이 보이는데, 그건 사용이너무 늦은 것입니다. 아군 탱커의 포지션이 무너질 징조가 조금이라도 보이거나, 적군 하나가 뒤를 돌기 시작하거나, 누군가가 진입기나 생존기를 빼고진입해서 딜 교환이 시작되면 발키리를 바로 써야 합니다.
ii. 적군 딜러 두명모두가 뒤에서 나를 물면 앞으로 도망가기
적군 딜러 두명이 모두 뒤에서 나타나서 메르시를물고 있고, 케어가 들어오지 않는데도 가만히 뒷라인 포지션을지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은 대부분 아군 딜러가 앞으로 나가서 어그로를 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앞으로 도망가서 그들을 지원해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괜찮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뒷라인을 지키다가 적군 딜러 두명에게 죽는 것 보다는 앞으로라도도망가는 것이 그나마 더 생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을 끝맺으며
이렇게 해서 제가메르시를 2년동안 하면서 습득했던 것들을 다 서술한 것같습니다. 저는 2년동안 시간과 감정을 엄청나게 소모해가며티어를 올렸지만, 그마를찍고 나서 점수를 올릴 동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오버워치에서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고 메르시 실력도 점점 떨어져서 허무감만 느끼고 있었는데 모든 것을 글로 남겨버리니후련하네요. 끝에 무언가는 남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가 개인적인 경험으로 습득한 지식이기 때문에 다른 의견이 있으시다면댓글로 남겨주시길. 다들 수고하십쇼.
전장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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