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져:76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76 이 아닌 김 ?

김병장?

너무 평범한 공격수?

개성이 부족해보이는 공격수?

다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사실 솔저:76은

가장 안정된 공격수 이고

어느 진영 어느 상황에서 골라도 중간 이상 하는 다재다능 만능형 공격수 입니다

공격수를 선택해야하는데 어떤걸 골라야할지 망설여진다면 주저하지말고 김솔져를 골라보세요!

솔저의 실력을 가르는 요소 세가지만 언급해드리겠습니다

1. 라이플을 쏘는 방법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난사를 한 뒤의 탄착군 형성 위치입니다

근거리에서는 난사를 하셔도 무방하고

중거리서부터는 에임이 빗나가기 시작합니다

그 에임이 빗나가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솔저의 라이플은 4발까지 무조건 에임에 들어갑니다

5발 부터 에임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중거리 교전이 잦은 우리 솔저들에게는 4연발 - 나선로켓 - 4연발 - 생체장 - 4연발 이런식으로

4연발을 생활화 하면 킬 캐치가 아주 수월해집니다

더불어 옆동네 CS:GO 처럼 무빙샷 할 때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움직이면서 쏘셔도 에임에 다 들어갑니다

움직이면서 상대 헤드에 4발씩 꼭 꼭 우겨넣는 연습만 하시면 솔저의 9할은 이미 달성한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꼭 4연발 헤드를 노릴 수 있도록 하세요

참고로 팁을 드리자면

연습하실 때 실전에서 하시지 마시고

전투훈련 - 훈련장에 가서 허수아비들 상대로 연습하시면 많은 도움 됩니다

2. 생체장

생체장은 5초간 초당 40씩 최대 200

그러니까 솔저의 체력을 1부터 꽉 채워줄 수 있는 엄청난 힐량을 지녔습니다

게다가 적당한 원형의 범위를 지녔기 때문에 엄폐물을 사이에 둔 솔저는 아주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생체장을 쓰는 타이밍이라면

(1) 본인의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일 때

(2) 교전에 들어가기전에 미리 설치해두고 교전에 들어갈 때

로 나뉠 수 있겠습니다만

보통 (1) 상황에서 많이 쓰시게 될 겁니다

그런데 솔저에겐 질주가 있기 때문에

술래잡기에서 이 생체장을 이용한 플레이에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쫓기는 상황일 때 빛을 발휘하는데

예를들면 도망치는 도중 건물에 진입 하자마자 생체장 활성화 후 따라오는 적과 딜교환을 하는 시나리오에서 진면목이 드러납니다

체력이 1이 남은 상황이라도 1초에 40씩 회복되는 무식한 힐량 앞에서 맞딜로 승부보려면 맥크리의 섬광패닝이 아니고서야 솔저를 상대로 우위에 서기 힘듭니다

이 생체장 플레이는 경험의 축적이 답입니다

오버워치란 게임이 각 맵마다 별의 별 상황이 다 있기 때문에 꼭 생체장 플레이를 여기서 해야한다고 말씀드리기보단

직접 부딪치면서 생체장의 체감힐량과 체감범위를 인지하시고 어떨 때 쓰셔야 적절한지 경험해보셔야합니다

3. 나선로켓

 이녀석에 대해 조금 짚고 넘어가보자면

최대 데미지 120이며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3발이 다 명중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120으로 기억하는게 좋습니다

거리에 따른 차감변화는 없고요

날라가는 탄속은 제법 느리고 스플레쉬 데미지가 있습니다

다만 스플레쉬를 노리고 바닥에 쏘시거나 하면 데미지가 많이 차감되니 가급적이면 몸에다가 맞추시길 권장드릴게요

전술 조준경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대상에게 날라갑니다 괜히 궁 쓰신후 수동으로 조준 안하셔도 되요

보통 나선로켓을 선빵으로 쓰시거나 중간에 섞어 쓰시는데

이 데미지 120을 기억하고 계시다면

맥크리의 패닝처럼 막타를 기가막히게 잘 먹습니다

대부분의 공격수는 체력이 200이며

트레이서와 젠야타는 150의 체력을 지녔죠

이는 상대방과 딜교에서 대략 반피의 체력이 보였을 때

나선로켓을 제대로 명중시키기만 하면 바로 킬이라는 얘깁니다

평타가 최소데미지 5~ 최대데미지 17인걸 감안 했을 때

4점사가 헤드샷 맥뎀으로 다 들어가면 34 x 4 = 132 가 들어가고

4점사가 몸샷 맥뎀으로 다 들어가면 17 x 4 = 68 이 들어갑니다

몸샷 기준 4점사 전탄 맥뎀명중 나선로켓이면 188 의 데미지죠

어지간한 공격수들의 체력을 거의 소모시키긴 하지만 킬은 못내네요

(그러니까 우린 빨리 훈련장으로 쳐들어가서 4점사 헤드를 연습해야합니다)

반대로 4점사 헤드에 다 박혔을 때 나선로켓과 함께라면 250짜리 녀석들도 원큐에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고작 총알 4방과 우클릭 한번으로요

다만 이리저리 무빙하는 적을 상대로 4점사 헤드 이런건 입시계의 영역이고

꾸준한 4점사 명중과 더불어 상대의 맥시멈 체력이 얼마인지

그리고 나선로켓 킬각이 얼만지 계산을 하고계시면 한층 더 솔저를 괜찮게 쓰실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죽을 상황이거나 급한 상황일 떈 앞뒤 잴 필요 없겠지만요)

굳이 이런 장황한 설명없이 막 써도 되는게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자신의 체력이 100~70% 면 "더 싸워야지" 의 행동을 보이고

70~30% 에 이르게 되면 "더 싸울까... 말까..." 고민하게 되며 헬스팩을 찾기 시작하고

30% 이하에 이르게 되면 어지간해선 후퇴를 하기 마련인데

중거리에서 싸우는 솔저의 특성상

딸피를 만들고 도망치는 적을 마무리 하기가 힘듭니다

어중간하게 나선로켓 써놓고 킬 놓치면 애매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선로켓을 아끼는 운영으로 가주시면

그런 반피정도의 적을 적시에 마무리할 수 있는 강력한 막타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적적할 타이밍에 써주시는 연습을 실전을 통해 하시고 경험을 축적시키길 바랍니다

궁극기 차징의 경우

평타 1발 몸샷 : 1

평타 1발 헤드 : 2

나선로켓 전탄 명중 : 8

이렇게 올라갑니다

따라서 자신의 궁극기 게이지를 잘 확인하시고

각 기술마다 차징이 얼마나 되는지 이해하신다면

전술 조준경(궁극기) 차징 타이밍을 조절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김병장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면서

기본기 위주의 공략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