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인벤

오버워치2 인벤

로그인하고
출석보상 받으세요!

영웅 공략: 솜브라

먼저 원챔충이랑 게임하면서 속터졌던 분들에게 사죄를..솜브라 시즌 2때 처음 나오고 본캐로 10시간쯤 신나서 하다가 1500점 떨궈서'이거 붙잡고 연구한번 해보자' 싶은 마음에 부캐를 파서 프리시즌에 빠대 20시간 솜브라만 하고시즌3 되자마자 솜브라 원챔충으로 80시간째에 3600 찍었습니다.일단 솜브라라는 영웅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나쁜 편이라 10판중에 2~3판은 픽창에서부터 팀멘탈 나가고 던지는 픽이 나왔던게 많이 아쉬웠지만, 팀 게임에서
이 공략을 평가해 주세요
인벤 여러분이 평가한 이 공략의 평가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네요, 강추!투표
그리 좋은 구성이 아니네요. 비추!투표
추천 : 17 / 비추천 : 4
이 공략을 평가해주세요.
솜브라 - 하나무라 공격/수비
솜브라 원챔 100시간 리뷰 (장문/세줄요약)
작성자 : 두목깨비 | 작성/갱신일 : 2017-01-06 13:07:56 | 조회수 : 10279

머리말

먼저 원챔충이랑 게임하면서 속터졌던 분들에게 사죄를..

솜브라 시즌 2때 처음 나오고 본캐로 10시간쯤 신나서 하다가 1500점 떨궈서

'이거 붙잡고 연구한번 해보자' 싶은 마음에 부캐를 파서 프리시즌에 빠대 20시간 솜브라만 하고
시즌3 되자마자 솜브라 원챔충으로 80시간째에 3600 찍었습니다.

일단 솜브라라는 영웅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나쁜 편이라 10판중에 2~3판은 픽창에서부터 팀멘탈 나가고 던지는 픽이 나왔던게 많이 아쉬웠지만, 팀 게임에서 원챔충 컨셉을 잡은 이상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욕도 거르지 않고 조용히 다 받아 먹었습니다.
(목표였던 마스터 달성 이후 원챔 컨셉은 풀었고, 팀과의 조합을 맞춰가며 다양하게 픽하고 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시작하면서 프로필 보고 솜브라 모스트라고 믿어주시고 플레이 해주신 분들 덕분에 마스터를 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꾸벅)

서론은 이쯤에서 자르고, 솜브라를 100시간 넘게 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질타, 질문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추천 조합

222 (1) [공/수]
222 (2) [공/수]
222 (3) [공]
321 (1) [공]
321 (2) [공]
총평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솜브라, 상당히 괜찮은 영웅입니다.

대다수의 영웅이 그렇듯 팀과의 조합이 맞아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솔져나 아나, 라인, 요즘 같은 때에는 디바까지. 조합 불문하고 일단 나오면 무조건 좋은 영웅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팀에 솔져가 나오고, 딜2/탱2/힐2인 경우와
공격시 딜3/탱2/힐1인 경우에는 상당히 좋은 시너지를 내는 영웅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디바, 라인이 주로 픽되는 3탱 메타를 상대하기에는 카운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영웅 상성


      물론 위와 같은 상황에서 무조건 적으로 솜브라를 픽한다고, 우위를 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알고 계시다시피 모든 영웅들에게는 고유의 역할이 존재하고(디바의 솔져 견제, 겐지-트레이서의 후방교란 등), 팀원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냈을 때 스무스한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솜브라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트레이서나 겐지와 같은 후방 교란, 즉 적의 힐러진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생각 하시는데, 제가 느낀 솜브라의 주 역할은 후방교란에 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상황에 맞춰 위치변환기를 깔아두고 젠야타와 아나를 짜르기 위해 후방진입하는 상황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은 상대팀에 디바가 없고, 상대 힐러진의 기량이 뛰어날 때나 한타 전 젠야타의 궁이 온 되어있을 타이밍에 미리 들어가서 끊어 먹는 정도지, 무조건 적으로 힐러진을 괴롭히는 플레이를 하진 않았습니다.

       

      솜브라의 힐러진을 괴롭히는 플레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상대 영웅에 로드호그나 디바, 라인이 있을 경우 우리팀 후방 라인에 주로 위치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전에 솜브라의 딜량에 의문을 표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솜브라 딜량. 상당합니다. 다만 에임이 너무 크게 벌어져 60발의 탄창을 유용하게 사용하지 못 할 뿐이고, 이 때문에 딜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겁니다.

       

      물론 사실이고, 에임이 마냥 뛰어난 것이 아닌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60발의 탄창을 모두 박아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상당한 딜링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60발의 탄창을 용감하게 받아 줄 상대방은 당연히 탱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솜브라의 딜링을 고스란히 받아주는 것은 아니죠.


      바로 이를 뚫기 위한 솜브라의 스킬이 해킹입니다.
      물론 로드호그의 갈고리는 무섭고, 라인의 방벽 앞쪽에서는 해킹을 할수도 없고, 디바의 넓은 탄착군은 해킹을 치열하게 방해하죠.


      하지만 오버워치는 팀 게임입니다. 당연히 솜브라도 혼자서 플레이 해서는 안됩니다.
      트레이서나 겐지가 홀로 힐러진을 괴롭히는 것 보다 어그로를 끌어줄 탱커를 대동해 뒷라인을 괴롭히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것 처럼, 솜브라도 팀의 도움을 받아 플레이하면 됩니다.

       

      솜브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디바님께서는 제가 상대 디바를 해킹할 때 항상 매트릭스를 깔아주셨고, 자리야님은 배리어를 쓰워 주셨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그런 팀원과 함께 한 판은 대부분 압승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솔져를 견제하러 왔거나 전방에 위치했다가 해킹된 상대 디바는 매트릭스도, 부스터도 쓰지 못한 채 포커싱되어 순식간에 메카가 터졌고, 메카가 없는 상대방과의 한타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로드호그 같은 경우, 솜브라가 헤드를 맞추기 굉장히 편안합니다. 게다가 갈고리가 빠지고 나면, 어떤 딜러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궁게이지 채워주는 허수아비라고 느낄 정도죠. (물론 그러다 역으로 헤드 한방에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게다가 탄창 수가 60발입니다. 평균적으로 로드호그를 상대할 때 탄창 하나로 로드호그 피의 2/3을 빼낼 수 있습니다.


      팀원과 포커싱을 맞춘다면 한 탄창으로 로드호그를 보낼 수 있고, 리스폰 지역으로 보내지 못하더라도 EMP 게이지가 30% 가량이나 채워졌으니 아쉬울 뿐 손해는 없습니다.


      무빙과 에임에 자신이 있다면 쫓아가서 E로 피를 채우는 로드호그 머리에 한 탄창을 더 퍼부어 궁게이지를 더 채우고, 마무리까지 할 수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인지 사실 상대편에 로드호그가 나와준다면, 솜브라의 입장에서는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당연히 상대 로드가 엄청난 강태공이라면.. 솜브라는 빼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라인을 상대하실 때, 대부분 무조건 라인 뒤로 돌아가서 해킹하고 방벽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가능하다면 그래도 좋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우리 라인 뒤에서 상대 라인 방벽 치시면 됩니다. 리퍼가 방벽치듯이 말이죠. 리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상당히 빠른 속도로 상대 방벽을 파괴하고 라인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라인 방벽을 파괴한 후에 우리 방벽 뒤에서 안전하게 해킹을 한다거나, 그냥 연사해서 궁게이지를 채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덩치 있는 탱커 상대로는 훌륭하게 딜링할 수 있으니까요.


      운용법


      그래서 개인적으로, 솜브라는 탱커킬러라고 생각합니다. 자리야의 경우 다른 적 탱커들이나 힐팩으로 EMP를 채운 후 방어막을 녹여 팀원과 포커싱하면 되고 말이죠.
      에임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솜브라로는, 상대 아나나 루시우를 잘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젠야타야 생존기가 없는 지원가이기에 자주 쫓아가는 편이지만,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상대 탱커 딜링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에임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팀원들 위치에 안전하게 위치변환기를 박아놓고 상대 뒷라인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위치변환기 만큼 안정적으로 후퇴할 수 있는 생존기는 드무니까요. (하지만 너무 과신하지는 않기를.. 어중간한 위치에 설치해 두었다간 의미없이 짤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쨋든 그렇게 탱커딜링과 힐팩을 이용해 EMP를 빠르게 채운 후, (솜브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같은 팀 디바님 같은 경우, 아나에게 케어를 부탁하기보다는 250힐팩을 계속해서 먹어주면 1분 남짓한 간격으로 EMP를 채울 수 있습니다. 아나님이 다른 탱커에 집중해 힐을 넣을 수 있는 이점도 생기고 말이죠.) 은신이나 위치변환기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이니시를 여시면 됩니다.
       

      물론 중간중간 패시브인 기회주의자로 체력이 적은 적들을 브리핑 해 주고, 스킬쿨이 돌아 있다면 쫓아가서 마무리 해 주는 플레이도 필요합니다.

      EMP와 높은 효율을 보이는 영웅과 궁극기는 자리야의 중력자탄, 디바의 자폭,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 솔져의 전술조준기, 파라의 정의(?), 겐지의 용검, 맥크리의 석양 순입니다.
      EMP의 경우 다른 영웅과 달리 궁극기 차징 속도가 남다르기 때문에, 궁 배분하기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EMP가 잘 들어간다고 해도 다른 팀원의 궁이 EMP만 믿고 의미없이 던지게 된다면.. 효율을 바라긴 어렵겠죠. 이는 어느 영웅이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전장심화

      마이크를 통한 실시간 브리핑이야 어느 영웅인들 중요하지 않겠냐만서도, 솜브라의 경우 브리핑의 중요도가 특히나 높은 영웅입니다.
       
      패시브인 기회주의자를 통한 딸피 브리핑도 그렇지만, 해킹 지속시간이 6초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빠른 브리핑을 통해 포커싱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해킹 당한 적 영웅에게 표식이 남는다고는 하지만.. 아나의 힐밴처럼 확연하게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브리핑 해 주지 않으면 어이없게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즉 자기 혼자 알아서 하는 영웅은 아니라는 겁니다. (에임 뛰어나고 피지컬 좋으신 분들이야 무슨 영웅을 픽 하시건 다 좋으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뒷라인에 자리잡고 해킹한 적 브리핑만 잘 해줘도 게임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흘러갑니다.

       

      추가 설명

      추가로 팁이랄 것 까진 없지만 덧붙이자면, 중력자탄이나 자폭과의 연계는 중력자탄, 자폭이 선행되어야 하고
      대지분쇄나 전술조준기, 하늘의정의, 용검, 석양과의 연계는 EMP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모저모 적어 봤지만,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솜브라는 지금 평가받고 있는 만큼 나쁜 영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블리자드가 '해킹'이라는 너무 광범위한 컨셉을 부여했기 때문에, 그리고 위치변환기라는 스킬의 존재가 트레이서의 시간 역행과 컨셉이 겹쳐 '새로운 후방 교란 영웅'으로 오인 받았기 때문에, 또 하필 '공격형' 영웅에 속해 있기 때문에 '한 두번 해보다가 마는', '픽률 0.1%, 승률 30%대 최하위의' 영웅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저들의 솜브라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까지 낮을 수 밖에 없었고, 팀파이트 게임인 오버워치에서 도태 될 수 밖에 없었던 건 아닐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상으로, 솜브라라는 영웅이 실제 능력치보다 저평가 되어지고, 오해받고 있다 생각되어 적어 본 글이었습니다.

      버프설이 많이 오가고 있는데, 게시판을 돌아보며 여러 버프안을 살펴보았지만, 실제 솜브라 유저로써 이렇다 할 만큼 와닿는 건 없었던 듯 합니다. 딜량이라던지, 에임이라던지.. 조금만 건드려도 컨셉과 밸런스가 엉망이 되어버릴 것 같은지라.. 블리자드에서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영웅 하나에 대한 고민보다도 더 골치아픈 일이 있으니 말이죠.
      메모리얼핵 이미지핵.. 이제는 누킹 핵까지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데요,
      불법프로그램 사용 유저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석양 저편으로 사라진 FPS 게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규모 차단조치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4연속으로 핵 유저를 만나고 나니 오버워치에 대한 흥미가 점차 사라지려 하네요.
       
      어쨋든 솜브라에 대한 리뷰를, 최대한 자세히 써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보다 솜브라를 유용하게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고 방송을 통해 직접적으로 보여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이 글이 솜브라의 픽률과 승률에 0.1%라도 영향을 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만, 또 이렇게 솜충이를 양산시킨 주범이 되는건 아닐까.. 하고 걱정도 됩니다 ㅎㅎ
      그래도 많은 분들이 솜브라의 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대회에서도 자주 나올 수 있는 픽이 되었으면 싶네요!
       
      모바일 작성인지라 행여나 오타가 있었다면 양해 바라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솜브라! 매력있는 영웅입니다! 솜브라 미워하지 마세여! 뿝뿝!
       
      뿝뿝#31971
       
      ※추가 (세줄요약)
      1. 솜브라는 탱커킬러다.
      2. 특히 자리야, 디바, 라인과의 연계에 좋다.
      3. 솜브라는 브리핑이 중요한 팀파이트 영웅이다.

      코멘트

      코멘트(0)

      명칭: 주식회사 인벤 | 등록번호: 경기 아51514 |
      등록연월일: 2009. 12. 14 | 제호: 인벤(INVEN)

      발행인: 서형준 | 편집인: 강민우 |
      발행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9번길 3-4 한국빌딩 3층

      발행연월일: 2004 11. 11 |
      전화번호: 02 - 6393 - 7700 | E-mail: help@inven.co.kr

      인벤의 콘텐츠 및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Inven.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 신문 위원회 배너

      2023.08.26 ~ 2026.08.25

      인벤 온라인서비스 운영

      (웹진, 커뮤니티, 마켓인벤)